소년은 밤에 쉽게 잠이 들지 못합니다. 불안하기도 하고 머릿속에 온갖 생각들이 끊임없이 떠오릅니다. 다행히 엄마는 요가 호흡법에 익숙합니다. 엄마의 안내로 소년은 평소 자신이 어떻게 숨을 쉬어 왔는지를 느끼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여러 요가 자세와 호흡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때로는 바다 위를 항해하는 배가 되고, 고양이와 코브라가 되어 보기도 하고,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사과나무가 되어 보기도 하고, 로켓이 되어 우주를 향해 날아가기도 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을 재미있게 익힙니다. 자연스럽게 요가 자세와 호흡과 명상을 하게 되면서 소년은 평화를 느끼며 단잠을 청하게 됩니다.


저자 : 이네스 카스텔-브란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나 이름과 아주 비슷한 카스텔로 브란코라는 작은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피아노 연주와 그림 그리기와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열여덟 살 되던 해 오포르토에 건축학을 공부하러 갔습니다. 그 후에 에라스무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가게 되었고, 바르셀로나라는 도시와 사랑에 빠져 결국 박사과정까지 마쳤습니다. 그 사이 프라그멘타 출판사를 만들면서 타이포그래피와 북아트에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다양한 어린이책에 점점 더 관심을 두다가 아이들 실생활에 필요한 시리즈 도서를 기획하게 되었고 어느 날 아침, 밥을 먹는 동안 갑자기 생각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손에 들고 있는 바로 이 책, 《숨을 쉬어 보아요!》의 내용이 말입니다.


역자 : 유 아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습니다. 현재는 스페인과 중남미의 좋은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우리나라 그림책을 멕시코와 스페인에서 번역 ...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했습니다. 현재는 스페인과 중남미의 좋은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우리나라 그림책을 멕시코와 스페인에서 번역 출판하기도 합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은 《커다란 양 힐다》《벌집이 너무 좁아》《1등이 아니어도 괜찮아》《아빠의 엄마의 엄마》《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등이 있고, 스페인어로 옮긴 책은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조그만 발명가 》《두 사람》《지하정원》등이 있습니다.

감수 : 최두영

매트 위에서 작은 움직임에 정성을 들이다 보면 때때로 평화로움을 접하게 된답니다. 평화로움은 우리를 미소 짓게 하며 여유롭게 합니다. 이러한 요가의 가르침과 경험들을 함께 나누고자 ‘오늘, ... 더보기
매트 위에서 작은 움직임에 정성을 들이다 보면 때때로 평화로움을 접하게 된답니다. 평화로움은 우리를 미소 짓게 하며 여유롭게 합니다. 이러한 요가의 가르침과 경험들을 함께 나누고자 ‘오늘, 요가’라는 이름으로 요가 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숨을 쉬어 보아요|저자 이네스 카스텔 브란코|고래이야기|값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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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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