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8월26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왼쪽부터 민추본 사무총장 지상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 민추본 본부장 월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가 한반도 평화를 발원하는 불자들의 염원을 모으고자 진행하고 있는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일만이천 서명운동 캠페인’  서명에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금강산 가는 길이 남북평화로 가는 길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캠페인에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에 이어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총무부장 금곡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등 주요 종단 지도자 스님들도 캠페인에 동참하며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염원을 모았으며, 재가불자를 대표해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금강산 일만이천 봉우리마다 불자들의 평화 발원을 담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금강산 신계사 복원 14주년 기념일인 10월13일까지 이어진다. 서명은 온라인(https://bit.ly/3kIrv24)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오프라인 서명의 경우 민추본 홈페이지에서 서명용지를 다운 받거나 민추본 사무처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민추본 본부장 월우 스님은 “신계사 템플스테이 및 금강산 불교문화재 보수, 복원사업 등 종단의 주요한 대북협력사업을 위해 금강산관광 재개는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며 “남북관계가 아직도 경색돼 있지만,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이번 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민추본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 서명대를 비치해 종무원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사찰 등에도 서명대를 비치할 예정이다. 취합된 서명 명단은 추후 통일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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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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