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텅 빈 충만〉 등 우리의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주는

 법정 스님의 대표 수필 모음집
《스스로 행복하라》 10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

     

《스스로 행복하라》가 10만 부 출간을 기념하여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고 양장본으로 출간된다.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세상을 살아가며 불안감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우리는 행복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듯한 생각에 빠지기 쉽다. 코로나19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초,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에 맞춰 출간된 《스스로 행복하라》는 우리의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주며 고난을 극복할 용기를 주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주요 서점 및 독자 선정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 행복하라》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들 중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가려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1장 ‘행복’에는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담았고, 2장 ‘자연’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충만한 삶을 설파하는 글들을 담았다. 3장 ‘책’에는 법정 스님이 《어린 왕자》, 《모모》, 《희랍인 조르바》 등 책에서 발견한 지혜를 전하며, 4장 ‘나눔’에는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라는 나눔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고된 일상 속에 갇혀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 법정 스님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가진 것만큼 행복한가?” 몸소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삶의 진리와 철학이 담긴 글로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줬던 법정 스님. 집착에 사로잡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우리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을 통해 인간다운 삶,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지혜가 담긴 《스스로 행복하라》를 곁에 두고 오래 읽을 수 있도록 양장본으로 선보인다

저자 법정스님

193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한 후 인간의 선의지를 고뇌하다가 대학 3학년 1학기 때 중퇴하고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섰다. 1956년 당대 고승인 효봉선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같은 해 7월 사미계를 받은 뒤, 1959년 3월 통도사에서 승려 자운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이어 1959년 4월 해인사 전문강원에서 승려 명봉을 강주로 대교과를 졸업했다.
 
그 뒤 지리산 쌍계사, 가야산 해인사, 조계산 송광사 등 여러 선원에서 수선안거했고, 〈불교신문〉 편집국장과 역경국장, 송광사 수련원장 및 보조사상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1975년 10월에는 송광사 뒷산에 직접 작은 암자인 불일암을 짓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면서 홀로 살았다. 1994년부터는 시민운동 단체인 ‘맑고 향기롭게’를 만들어 이끄는 한편, 1995년에는 서울 도심의 대원각을 시주받아 길상사로 고치고 회주로 있다가, 2003년 12월 회주직에서 물러났다. 강원도 산골의 화전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에서 직접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았으며,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입적했다.

수필 창작에도 힘써 수십 권의 수필집을 출간하였는데, 담담하면서도 쉽게 읽히는 정갈하고 맑은 글쓰기로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 작가로도 문명이 높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물소리 바람 소리》, 《산방한담》, 《텅 빈 충만》, 《스승을 찾아서》, 《서 있는 사람들》, 《인도기행》, 《홀로 사는 즐거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등이 있다. 그 밖에 《깨달음의 거울》, 《숫타니파타》, 《불타 석가모니》, 《진리의 말씀》, 《인연 이야기》, 《신역 화엄경》 등의 역서를 출간했다.

스스로 행복하라|저자 법정스님|샘터|값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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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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