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식 신비주의 소재로 풀어낸 청소년 성장 소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때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가 헤르만 헤세라고 한다. 특히 그의 작품, 〈데미안〉은 철학적 성찰이 담긴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있어서 많은 국내 독자에게 사랑받았다. 〈데미안〉에 보면 신비주의적 장치가 곳곳에 감춰져 있다. 선과 악을 다 가지고 있는 아프락사스(Abraxas)라는 신의 존재가 상징적으로 나온다. 또한 조로아스터교나 영지주의 등의 고대 종교나 신비주의, 그리고 카를 구스타프 융의 꿈에 대한 이론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나는 인디고 아이다〉 역시 이러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청소년 시기, 많은 영향을 받은 저자가 기획하고 집필한 책이다. 우리나라에도 〈데미안〉 같은 철학적 성찰이 담긴 ‘자기를 찾는 이야기’가 청소년을 위해 필요하다는 간절한 바람에서다. 〈데미안〉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듯이, 〈나는 인디고 아이다〉도 오컬트식 신비주의 소재로 풀어낸 이야기에 많은 독자가 흥미와 재미를 느낄 뿐만 아니라,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기를 기대해본다

저자 조선우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제주도로 작업실을 옮겨 책을 쓰고 만드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나답게 사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하면서 ‘영원한 자유인’으로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다.
그동안 만든 책은 다수가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출판진흥원, 세종도서에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직접 쓴 〈내 손 안의 인문학, 꿈의 문〉은 ‘2018년 여름 책따세’ 도서로 선정되었고,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도 ‘2020 세종도서’로 선정되었다. 또 이 두 권 모두 한국출판진흥원의 ‘2020 오디오북 제작지원’ 사업에도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주로 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책들을 집필할 계획이다. 현재, 책읽는귀족 대표이기도 하다

나는 인디고 아이다|저자 조선우|책읽는귀족|값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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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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