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란 作 ‘포행’ (사진=한국불교사진협회 제공)

 


한국불교사진협회(회장 최금란)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제26회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전 및 제15회 청소년 불교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암자’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5월14~20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과 8월3~8일 대구문화회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최금란 회장은 “암자 및 암자 가는 길을 주제로 기획된 올해 전시는 코로나19로 본회 및 지회 회원들의 동행촬영이 금지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 마련됐다”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준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미래세대인 청소년불자들이 사진을 통해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암자는 속세에 물들지 않고 청정한 삶 속에서 부처님의 법을 따르고 수행하는 스님들의 거처이자 자연을 거스리지 않는 또 하나의 자연”이라며 “다양한 암자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한 결실로 많은 분들이 한량없는 부처님의 화엄불국토를 만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불교사진 공모를 통해 미래 영상포교사로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를 만나고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불교사진협회에는 서울 본회를 비롯해 대구, 경남, 광주, 경북지역 지회에 100여명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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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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