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동경대·북경대·대만대와 불교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단(단장 김종욱)은 지난 14일 '제4회 동아시아 4개 대학 불교학 국제학술대회'(언택트 웨비나)에 참여했다.

'동아시아 4개 대학 불교학 국제학술대회'는 불교학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불교를 통해 철학과 종교, 역사와 문화의 제 영역을 포괄하는 동아시아 인문 네트워크를 형성, 동아시아 불교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5월, 동국대 HK연구소의 기획·주도 아래 <동아시아 불교 전통과 근대불교학(East Asian Buddhism and Modern Buddhist Studies)>을 주제로 
동국대·북경대·동경대·대만대 공동주최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이어 2년마다 개최됐는데 동국대, 북경대, 대만대가 순서대로 주관했다.

이번에 열린 제4회 대회는 <연구방법으로써의 동아시아(East Asia as a Method of Research)>를 주제로 동경대가 기획・주관했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대표 교수 및 신진학자들의 최신 연구성과 8편이 발표됐다. 코로나로 인해 웨비나(Webinar)로 열렸지만, 30여 명의 학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종합토론으로 향후 4개 대학 불교학 연구의 방향 및 국제적 학술교류 방안을 적극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욱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장은 “방법론으로써의 동아시아 연구의 다양성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의 발표들이 현재의 불교학을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동아시아 4개 대학 불교학 국제학술대회의 2라운드 개최는 대학원생 교류를 중심으로 구상하기로 했다. 추후 동국대의 주관으로 일정 및 방법을 상호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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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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