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그리는 극락세계                                           

치유와 성장을 돕는 불교 만다라, 관무량수경 컬러링북


정토사상은 아미타부처님의 원력에 의거하여 극락정토를 실현하는 명상법이 핵심을 이룹니다.인도로부터 전파된 정토사상은 티베트와 중국을 비롯한 대승불교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앙으로 자리잡았습니다.우리나라는 신라시대 원효스님에 의해 "나무 아미타불"염불이 널리 전파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책의 이야기와 그림을 구성하고 있는  <관무량수경>은 역사상 사실이었던 왕사성의 비극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석가모니부처님 당시에 인도 마가다국의 아자타태자가 부왕을 시해하고 왕위를 찬탈하자, 왕비는 이런 현실의 비통함에서 벗어나려고 기도했고, 이에 부처님은 극락세계에 대한 명상을 통해서 괴로움에서 벗어나 극락에 이르는 방법을  안내하셨습니다. 이것을 십육관법이라고 하는데,마음을 집중하는 열여섯 가지의 삼매(三昧,  samatha) 수행법입니다.


<관무량수경>의 십육관법은 세계 각지에 전파되어 다양한 형태의 불교미술로 표현되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은 조선시대 철종 4년(1853)에 삼각산 내원암에서 금계장환(錦溪壯煥)이 개판한 관무량수경 목판본(직지성보박물관)의 도상을 모본으로 하고,광해군  3년(1611)에 전라도 실상사에서 판각한 관무량수경의 도상을 참조하였습니다.여기에 인도와 동남아시아는 물론 한국과 중국의 불보상을 수집하여 대조하고, 재미 한인 그림작가 PARK CHAD SUNG JIN가 형상화하였습니다.


날줄 다발과 같이 부처님의 말씀을 엮어 놓은 기록을 불교에서는 경전(經典, Sutra)이라고 합니다.대부분 경전의 가르침은  저마다 처한 원인을 통찰하고 , 바로 그 괴로음으로부터 치유와 성장의 해법이 있음을 일깨우는 내용들입니다.경전에서 제시하는 길을 근면하게 따라간다면 , 그리고 참을성 있게 수련하여 자신을 정화한다면 , 정신개발을 달성하여 깨어있는 삶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 Park Chad Sung Jin


마음으로 그리는 극락세계|저자 : Park Chad Sung Jin|값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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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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