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남해 금산 보리암 (사진=SBC 불교일보)

해수관음성지이며, 해돋이 명소로 잘알려져 있는 경남 남해 보리암에 SBC 불교일보 기자단이 2021년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위해 올랐다.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승기)는 지난 연말연시을 맞아 코로나19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따른 조치로 공원 내 주차장을 12월31일 부터 1월 3일까지 임시 통제했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임시 통제를 진행한 보리암을 찾은 인파는 예년에 비해 많이 축소 되었지만, 여전히 아침 예불에 동참한 시민·불자들은 각자의 새해 소망을 발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해 보리암은 경남 남해군 상주면 금산에 있는 보리암은 신라 신문왕 3년(68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관음도량 기도처로 금산에 있다.

중생을 구제해 안락함과 기쁨을 준다는 관음보살을 모시는 관음도량은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강화도에는 석모도의 보문사, 여수 돌산도에는 향일암이 있다.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홍련암을 포함해 대한민국 4대 관음성지로 불리기도 한다.
 
남해 보리암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찾는 이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비움이 있어서 좋다. 눈길 닿는 곳마다 참 매력적인 곳이다. 마음의 안식을 위한 착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머무는 동안에는 누구나 우리 사는 세상도 이렇듯 평화로웠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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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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