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이 신임 최치원문학관장에 정우스님을 임명하고 있다. (사진=고운사 제공)

조계종 고운사는 지난 1일 의성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최치원문학관 
신임 관장에 정우스님(고운사 부주지)를 임명했다.

고운사는 "지난해 12월 30일 칠국장종무회의를 통해 최치원문학관장 임명 제청을 받은 
정우스님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치원문학관장 성오스님(조영찬)에 대해서는 12월 31일자로 해임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코로나19로, 일련의 고운사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치원문학관에 
활로를 열어주고, 모범적으로 운영해 의성군과 고운사 일원에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명장을 받은 정우스님은 “예산안 확정과 전시기획, 운영규칙 마련 등 조직 정비를 
비롯한 산적한 현안을 잘 처리해 조속히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여러 사람들에게 
자문받아 최치원문학관을 잘 운영해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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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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