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모습.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영상화한 ‘수문장을 보다’를 30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문화재재단은 이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 방문코스 여행 영상 7편도 함께 제작·발표했다.


2002년 시작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왕실을 호위하는 수문군의 복식과 절차 등을 조선시대 모습대로 재현한 전통문화행사로,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문화재재단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에도 굳건히 시행 중인 수문장 교대의식을 내외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온라인 영상 공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경복궁 수문장들은 안전한 근무와 함께 전통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도깨비가 그려진 마스크를 쓴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와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재재단은 360도 가상현실(VR)과 항공촬영 등 다양한 촬영 기법을 활용한 문화유산 방문코스 여행 영상도 제작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에 게시했다.


재단은 문화유산 방문코스 영상 속에 숨겨진 ‘랜선방캠’(랜선으로 만나는 방문 캠페인) 마크를 찾아 다음 달 7일까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올해 6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개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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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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