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대명사 혜묵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라면 50box를 나눔하는 장면.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시 교현 안림동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대명사(주지 혜묵스님)가 연말연시를 맞이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서강은)는 28일 한국불교태고종 대명사 혜묵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50box를 기탁했다고 전했다.

혜묵스님은 “연말에는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리라 기대했는데, 여전히 코로나19로 어려워하는 이웃들이 주위에 많다”며 “저의 뜻이 아니라 대명사 신도님들의 뜻이니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되어 끝까지 용기를 잃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서강은 교현안림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혜묵 스님과 신도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취지에 맞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불교태고종 대명사는 매년 추석과 연말에 쌀과 라면을 기탁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유영준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