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는 12월 16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승려복지회와 제12교구본사 해인사 승려복지회가 올 한해 승려복지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무원장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하고  화엄사 복지국장 해덕 스님과 이점수 법무사도 총무원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 화엄사 승려복지 전담 종무원 정예진 복지사는 승려복지회장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승려복지회장 금곡 스님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힘써 주신 사찰과 스님 그리고 승보공양 후원에 동참해 주신 불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모두가 힘을 모아 이 난국을 이겨내고 승려복지제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인사 승려복지회(위원장 현응)는 교구 승려복지규정을 제정, 복지국장과 전담직원을 임명하고 재적스님들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승려복지를 지원해 ‘승보공양복지사제도 시범사찰’로 지정됐다. 또 재적스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 이를 반영해 해인사 조주원과 소리원에 15개 방사를 마련해 입방자를 선정하는 등 재적스님들에 대한 주거복지 실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직지사 승려복지회(회장 법등)는 교구 최초로 교구 승려복지회칙을 제정하고, 복지의 대상을 교구 재직스님과 예비승까지 확대하는 한편 실비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체계적인 승려복지제도를 선도했다. 또한 승려복지 재원마련을 위해 1일 100원(연 36,500원)을 후원하는 승보공양운동을 전개해 3,000여명의 후원자를 모집 운영하는 등 복지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로자 표창을 받는 해덕 스님(화엄사 복지국장)은 교구 승려복지회 출범을 위한 회칙 제정과 교구 승려복지회 위원회의 구성·운영 업무 등을 진행한데 이어 현재 화엄사 교구 승려복지 지원 업무에 대한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특히 교구 재적스님과 문중스님들 중에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입원하신 스님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비 지원을 위한 제반 업무를 처리하는 등 발로 뛰는 복지업무를 수행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점수 법무사는 전국의 종단사찰의 등기등록 및 삼보정재 유실을 막기 위한 스님들의 유언장 집행업무에 헌신적으로 노력했고, 지난 10년간 승보공양 후원에도 꾸준히 동참하여 종단승려복지사업에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됐다.

승려복지회장상에 선정된 정예진 승보공양복지사는 제19교구 화엄사에서 승려복지 전담 직원으로 근무하며 신심과 원력으로 현장에서 교구소속 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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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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