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이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스님)은 10월 15일부터 2020년 2월28일까지 ‘효심으로 나툰 불심의 세계, 화산 용주사’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국보 제296호 칠장사 오불회괘불을 비롯해 보물 10건, 유형문화재 15건 세계기록유산 1건 등 용주사와 관련된 성보(聖寶)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용주사는 조선 제22대 왕 정조에 의해 창건이 이뤄줬으며 정조는 뒤주에 갇혀 죽은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를 추모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해 용주사를 짓고 왕실 사찰로 정했다. 화산(花山) 자락에 자리한 용주사는 정조의 효심에 힘입어 오늘날 효행을 대표하는 사찰로 자리매김했다.

특별전에서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국보 제296호 칠장사 오불회괘불이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1933년 근대 용주사 괘불은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공개된다. 또한 운수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용주사 감로도, 칠장사 인목왕후 어필 칠언시, 봉림사 목아미타불좌상 복장 전적, 청원사 건칠아미타불좌상 복장 전적 등 진귀한 보물들을 만날 수 있다. 효행본찰인 만큼, 조선 왕실에서 제작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부모은중경> 경판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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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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