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종교지도자들과 코로나19 극복 위해 광주향교 명륜당에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종교분과 첫 대면회의(사진=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난 22일 광주향교 명륜당에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종교분과 1차 회의를 가졌다.

코로나19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종교분과(분과위원장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임동환 담임목사)는 사암연합회장 동효스님, 천주교사제단 대표 이강건 신부, 광주향교 유병권 전교 등 종교지도자 11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한 4대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관한 사항 ▲코로나블루(우울) 극복 방안 ▲종교분과의 대응 및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밝혔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종교지도자들에게 “코로나 블루로 일상에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이 증가하고 있는 때에 아픔을 보듬고 정신적인 치유를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종교지도자들은 “차이점으로 인한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불교, 기독교, 카톨릭, 유교 등 종교계에서도 마음을 더할 것”이라며, “시에서 추진하는 우울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알려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향교(光州鄕校)는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이다. 1985년 2월 25일 광주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었다. 

明倫堂 (명륜당)은 8칸으로 된 학교기능의 대표적 건물로서 "인륜을 밝히는 집"이란 뜻으로 학생(교생)들을 모아놓고 "강"이란 문답식 수업을 했던 장소이다. 현재 유교경전인 4서 5경 등 고급반 한문교육을 하고 있는 장소이며 일반인 남여들을 위한 예절 및 한문교육 강의실로 사용하고 있다. 명륜당은 2008년 현재 재보수ㆍ수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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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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