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초석을 정립하다

붓다와 가장 닮은 한국불교의 고승 한암,
그의 사상과 발자취를 되살리다

경허 선사의 깨침을 계승하되
불교의 본질을 바로 세우다

국내 최다 박사학위 소지자인 자현 스님(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 교수)의 다섯 번째 박사학위 논문 『시대를 초월한 성자, 한암』을 책으로 엮었다. 한암 스님(1876~1951)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암울했던 시기에 총 4차례나 교정과 종정으로 추대된,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승(禪僧)이다.
그가 한국불교의 위대한 고승으로 추앙받는 까닭은 선과 교의 가르침을 넘어, 한 치의 어긋남도 허용하지 않는 수행자의 결기를 평생의 삶으로써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깨달은 뒤에도 열반에 들기 직전까지 팔정도의 삶을 살며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남긴 붓다의 삶, 바로 그것이었다. 이 책은 한국불교의 근간을 확고히 다진 한암 스님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종합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연구를 통해, 현대 한국불교의 나아갈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큰 목적을 갖는다.




저자 : 자현

일우자현一雨玆玄 스님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율장)와 고려대학교 철학과(선불교), 그리고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건축)·역사교육학과(한국 고대사)·국어교육학과(불교 교육)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국대학교 미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동국대학교 강의전담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 교수로서 교학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월정사 교무국장, 조계종 교육아사리, 〈불교신문〉 논설위원, 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상하이 푸단대학교 객원교수, 문화재청 전문위원(동산분과) 등을 맡고 있다.
인도·중국·한국·일본과 관련된 160여 편의 논문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수록했으며, 『불교사 100장면』, 『한국 선불교의 원류 지공과 나옹 연구』, 『스님의 공부법』, 『스님의 논문법』 등 4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저서 가운데 『불교미술사상사론』은 2012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찰의 상징세계(상·하)』는 2012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순례』(2014년)와 『스님의 비밀』(2016년), 『불화의 비밀』(2017년), 『스님, 기도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2019년)는 각각 세종도서, 그리고 『백곡 처능, 조선불교 철폐에 맞서다』는 2019년 불교출판문화상 붓다북학술상에 선정되었다. 이외에 제7회 영축문화대상(학술부분)을 수상한 바 있다.







시대를 초월한 성자, 한암 ㅣ자현 지음 | 불광출판사 | 값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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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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