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지혜 차크라와 현대 심리학의 만남

융, 윌버, 아자야 등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은 왜 차크라에 매료되었을까?
전통의 지혜 차크라를 현대 심리학의 해석으로 만나다!

차크라는 실재하는가?

상징과 비밀스러운 의미로 가득찬 차크라는 오랫동안 신비주의로 맹신되거나 미신으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고대 인도의 철학적 전통에서 시작된 차크라가 서구 심리학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발달심리학과 성격유형론으로 해석되게 되었다. 융은 차크라가 우리 인간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정신을 이미지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보았다. 이 책은 차크라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현대 심리학이 차크라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전통의 지혜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 박미라

20대에 여성학을 공부하면서 품게 된 화두는 주로 여성성과 남성성의 본질적인 의미에 관한 것이었다. 그 생각은 자연스럽게 인간존재에 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다.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인간의 감정과 생각은 어디에서 오며, 삶과 죽음은 어떤 것일까, 신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일까, 사는 동안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같은 질문들이 그것이다. 지적인 관심만은 아니었다. 부모의 죽음, 여성운동, 결혼과 출산 과정에서 삶이 삐걱댈 때마다, 상담과 치유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아픔을 만날 때마다 이런 물음을 떠올렸던 것 같다.
 
40대 초반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신통합치유학과의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요가치료학을 공부하면서 근본적인 궁금증들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요가와 요가철학을, 켄 윌버를 만났고, 또 한편으로는 꿈과 융을 만났는데 정말 물 만난 고기처럼 신났고, 날마다 감동이었다. 그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심리학자는 왜 차크라를 공부할까』를 썼다. 현재 마음칼럼니스트로, 치유하는 글쓰기 안내자로, 그리고 심리 상담자로 일하고 있는데, 그 뿌리에는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이 있다.
상담칼럼집 『천만번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걸까』와 치유적 글쓰기 안내서인 『치유하는 글쓰기』 등을 썼다.







심리학자는 왜 차크라를 공부할까 ㅣ 박미라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값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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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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