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원적 10주기 추모 특별판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법정스님 원적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불교신문사가 출간한 ‘아주 특별한 책’
『법정스님이 세상에 남긴 맑고 향기로운 이야기』 출간

불기 2564년(2020)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아주 특별하다. 세상을 뒤흔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음력 4월 8일에 치러졌던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한 달 연기된 음력 윤 4월 8일인 5월 30일 봉행된다. 이러한 아주 특별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우리시대의 선지식이었던 법정스님(1932∼2010)의 원적 10주기를 추념하는 특별한 책이 출간됐다. 불교신문사(사장 정호스님)는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법정스님 원적 10주기를 추념하기 위한 창작 불교설화집이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지난해 불교신문사가 출간한 법정스님 원적 10주기 추모집 『낡은 옷을 벗어라』에 수록돼 있는 불교창작 설화 13편을 모아 소책자 형태로 전법(傳法)을 위한 보급형으로 제작됐다. 13편의 창작 불교설화는 1960년대 초 《불교신문》에 법정스님이 게재한 글이며, 김계윤 작가의 그림을 더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저자 : 법정

법정法頂스님(1932~2010)
1932년 태어나 1956년 효봉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59년 자운율사를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다. 1960년 통도사에서 운허스님을 도와 『불교사전』 편찬 작업에 동참하였고, 불교 경전 번역을 하며, 불교계 언론과 일반 신문에 죽비 같은 글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973년 함석헌, 장준하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하여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였다. 1975년 젊은 목숨을 앗아간 제2인혁당 사건을 목격한 스님은 큰 충격을 받고 그해 10월 본래 수행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무소유 사상을 설파하며 텅 빈 충만의 시기를 보낸다.
1993년 8월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 준비 모임’을 발족하여, 뜻을 함께 하는 회원들을 결집해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모임’을 이끌었다. 2010년 3월 11일(음력 1월 26일) 세수 78세, 법랍 55세로 원적에 들었다. 저서로 『영혼의 모음』 『무소유』 『낡은 옷을 벗어라』 등 50여 권을 남겼다.



그림 : 김계윤

20대의 젊은 불자로 진실하고 편안한 포교를 위해 유튜브 ‘피안가는 길’을 운영하며 그림과 영상 편집에 매진하고 있다. 2018년 『한글 자비경』 사경집을 출간했다. 2019년 ‘10ㆍ27 법난문예’ 공모전에서 만화부문 최우수상과 2019년 ‘신행과 수행 포교와 문화를 더하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법정스님이 세상에 남긴 맑고 향기로운 이야기 ㅣ 법정 지음 | 김계윤 그림 | 불교신문사 | 값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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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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