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니까야 시리즈 2

열반은 어떻게 성취하는가
불교 수행법의 정수를 담은 결정판!

불교 수행의 목적, 열반! 그 길로 인도하는 『맛지마 니까야』의 정수를 가려 뽑고 풀이하다
지난 30년간 우리말 불경 번역에 매진해온 이 시대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의 두 번째 ‘정선(精選) 니까야 시리즈’ 출간

한국 불교학계를 대표하는 이중표 명예교수(전남대 철학과)의 『니까야』 번역 시리즈, 그 두 번째 『정선 맛지마 니까야』가 출간됐다. 1권 『정선 디가 니까야』에 이어 출간된 이 책은 불교 수행의 목표인 열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곳에 이르는 중도(中道) 수행법을 세밀하게 제시한다. 초기경전이라고도 부르는 『니까야』는 빨리어로 기록된 방대한 분량의 경집(經集)으로, 크게 ‘디가’ · ‘맛지마’ · ‘상윳따’ · ‘앙굿따라’ · ‘쿳다까’의 5부(部)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맛지마’란 ‘가운데, 중간’을 의미하는 말로, 『맛지마 니까야』는 중간 길이의 경을 모았다는 뜻이다. 총 152편의 경이 수록되어 있는데, 『정선 맛지마 니까야』는 그중 불교 수행의 중핵(中核)이 담긴 70편의 경을 가려 뽑아 한 권으로 묶었다.

30여 년 동안 우리말 불경 번역에 매진해온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는 방대한 『맛지마 니까야』를 한 권으로 엮기 위해 반복되는 문장은 과감하게 생략하되, 내용의 훼손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각 경의 서두에 해제를 붙여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불교에서 수행은 곧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과정이다. 이 책은 그 과정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37조도품(助道品)’의 개별 해설은 물론, 불교 선정(禪定) 수행법의 핵심인 ‘9차제정(九次第定)’을 포함해 열반으로 가기 위해 제시한 붓다의 모든 가르침을 담았다. 따라서 『정선 맛지마 니까야』는 불교가 추구하는 열반은 무엇이며, 그곳으로 향하는 길을 명징(明澄)하게 보여주는 최고의 수행 경전 모음집의 결정판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을 통해 열반을 성취하는 세밀하고 놀라운 ‘프로세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저자 : 이중표 (역해)       

전남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 후 동 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호남불교문화연구소 소장, 범한철학회 회장, 불교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불교 신행 단체인 ‘붓다나라’를 설립하여 포교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정선 디가 니까야』, 『붓다의 철학』,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 『불교란 무엇인가』 외 여러 책이 있으며, 역서로 『붓다의 연기법과 인공지능』 등이 있다.






정선 맛지마니까야 ㅣ 이중표 (역해) 지음 | 불광출판사 | 값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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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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