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성보박물관이 ‘송광사의 필적기행’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계총림 송광사 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은 2월 6일부터 12월 연말까지 성보박물관 관내 특별 전시실에서 ‘송광사의 필적기행’ 특별전을 진행한다.

‘송광사의 필적기행’은 송광사 현판과 시판, 기판, 주련을 비롯해 경내에 남아있는 금석문, 송광사 필적과 관련한 불화 및 기타 유물 등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십리 벚꽃 길을 끼고 돌아서’라는 주제로 ‘그대여 헛되이 고개 돌리어 가지 말라-경내 주요 전각’과 ‘암자로 가는 길-여기 오면 어느 누가 한가한 이 아니되랴’는 우화각, 사천왕문, 대웅보전, 영산전, 설법전, 국사전 등과 부도암, 감로암, 천자암 등 산내 암자의 현판, 주련, 시판, ‘불조전 53불도’ 등을 공개한다.

또한 조선 후기 연천 홍석주의 ‘연천옹유산록’ 기판과 염재 송태회의 ‘송광사 내외팔경’ 시판, 완화 처해 스님이 쓴 ‘침계루에서 짓다’, 연안 이순익이 쓴 ‘성수전상량문’ 등의 현판류와 국사전 보조국사 진영(보물 제1043호), 송광사 응진전 16나한도(보물 제1367호), 천지명양수륙잡문 목판(보물 제1914호), 대방광불화엄경소 목판(보물 제1909호), 조선 광무 4년(1900)에 다시 쓴 ‘칠전간당론과 13가지 절목’ 기판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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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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